
65살 이상 고령층에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체중 관리와 함께 허리둘레로 알 수 있는 복부지방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표적인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는 다양한 암종의 발생 위험과 상관관계는 보고되지만, 체질량지수는 단순히 체중을 지표로 하기에 정확한 체성분 구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도 지적된다. 따라서, 대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복부비만과 내장지방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허리둘레가 그 대안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체질량지수보다 허리둘레가 고령자 암 발생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정상체중’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고령에선 체질량지수가 높다는 것이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쉽게 감소할 수 있기에 체질량지수만으로는 노인의 체성분과 대사 건강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같은 체질량지수라도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유지됐으면 비만한 상태가 아닌 영양상태가 양호한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땐 체질량지수가 높더라도 허리둘레는 적게 나올 수 있다. 반면,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적어진 경우 체지방이 복부 쪽으로 재분포되기에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수치 모두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