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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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운동은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운동을 하면 관절 주위의 근육이 강해져서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커지고,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관절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걷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관절 근육의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일어나지 말고, 5~10분 동안 침대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운동 시간은 하루에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도 추천된다. 이런 운동들은 관절에 체중이 적게 실리면서도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관절이 받는 압력을 줄여준다.​

음식물도 중요하다.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칼슘, 비타민 D, 식이유황(MSM)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생선, 멸치, 우유 등이 있다. 멸치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오메가3도 많이 들어 있어서 관절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녹색 채소인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에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K가 풍부해서 뼈 건강에 좋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많아 관절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막아준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뼈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D는 칼슘과 함께 뼈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매일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비타민 D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올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매우 나쁘다. 이런 자세는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고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되도록 소파나 의자를 이용해서 무릎을 지나치게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추운 날씨에는 관절 건강을 위한 보온, 운동, 영양 관리가 필수이다. 특히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통증이 악화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관절염으로 한번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치유하기가 어렵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통증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초기에 관리하면 건강한 관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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