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관절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고관절 탄발음에 대한 내용 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관절에서 ‘뚝’ 하며 튕기는 느낌을 호소하십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말 많은 운동지도자들이 뼈의 문제를 지목합니다.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겠지만 특히 많이 이야기되는 가설은 대퇴골의 중심화를 유지하는 축에 가까운 근육들이 덜 쓰이고 (요근.대둔근) 축에서 멀리 떨어진 2차적인 근육들이 많이 쓰이는 (대퇴직근, 햄스트링) 대퇴골 전방활주 증후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전방활주되는 대퇘골 때문에 서해부에서 뼈가 충돌하여 소리와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대퇴골 전방활주 증후군이 가지는 가장 큰 약점은 진단 기준이 애매함에 있습니다. 특정 질환에 대한 진단을 내리려면 그 진단 방법과 기준이 통꼐적으로 타당도와 신뢰가 입중된 것이야 합니다. 하지만 대퇴골 전방활주 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지나치게 측정자의 손 감각에만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관절 충돌에 대하여 정리한 논문에서는 이를 아래와 같이 관절낭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관절낭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충돌로 이로 인하여 관절내 유리체가 생길 수 있으며 비구순 파열, 골연골 손상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리하였습니다.
그럼 우리는 도대체 뼈 문제가 아니라면 소리가 왜 나는걸까?
뼈의 형태학적 변이가 없는 관절 내 통증원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고관절에서 발생하는 충돌이기는 하지만 관절낭 밖에서의 충돌을 의미합니다. 주된 범인으로는 장요근 힘줄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장요근 줄이 지나다니면서 대퇴골두, 장요치골융기 등에 걸리면서 튕겨져 소리를 발생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장요근 점액낭염이 생겨 서혜부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와 같은 경우에는 고관절을 굴곡한 후 외회전을 시켜서 중립자세로 돌오오게 될때 탄발음이 더 심해집니다.
굴곡을 하면서 가뜩이나 뼈에 걸린 장요근 힘줄이 외회전을 하면서 걸린 상태로 이동을 하며 더 큰소리를 유발하는 것이죠. 이러한 경우는 고관절 굴곡을 심하게 하는 동작이나 고관절을 굴곡하여 외회전 하는 동작을 하게되면 오히려 통증이나 불편감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회원님들은 초기 운동에서 제한하는 운동 동작이 clam shell 입니다.
엉덩이를 강화해서 고관절 통증을 없애겠다고 시켰다가 오히려 장요근 힘줄이 외회전 할때마다 뼈에 걸려서 서혜부 통증이 심화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