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생활습관이 건강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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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생활습관이 사실상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밝혀졌다.

먹을거리와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비슷한 음식을 먹거나 비슷한 생활습관을 갖는 부부들은 질병도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만큼 좋은 먹을거리, 좋은 음식, 좋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결과에 따르면 평생을 비슷한 음식과 생활습관을 공유한 부부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도 닮아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에게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으면, 아내에게도 같은 위험인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부부일수록 질병 발생 패턴도 유사하다는 군집효과를 의학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의 경우 한쪽 배우자에게 있으면, 다른 배우자에게 같은 위험인자가 있을 위험도가 둘 다 위험인자가 없을 때에 비해 각각 2.5배, 2배로 증가했다. 한쪽 배우자에게 우울증과 비만이 있을 경우, 다른 배우자에게 동일한 위험인자가 있을 위험도는 각각 3.8배, 1.7배로 나타났다.

특히 한쪽 배우자가 아침식사를 거르면, 다른 배우자도 함께 식사를 거를 위험도는 7배로 나타났으며, 한쪽 배우자의 식생활이 불규칙하면, 다른 배우자의 식생활이 불규칙할 위험도는 3.8배였다. 운동부족의 경우도 한쪽 배우자가 하지 않으면, 다른 배우자도 운동을 하지 않을 위험이 2.4배였다.

“결혼 초기라면 사회경제적 환경과 생활습관이 비슷한 남녀가 결혼하기 때문이고, 결혼 중기 이후라면 결혼 후 같은 환경에서 함께 생활하며 생활습관을 서로 닮아가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연구대상은 40~75세 연령층이므로 후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우울증 등으로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배우자도 함께 가서 같은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치료를 할 때에도 약물요법 외에 운동과 식이요법은 부부가 함께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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